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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력시위 정점 찍었나...예상 빗나간 단거리 SL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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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무력시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우려됩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8차례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쐈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추정 미사일은 단거리 신형 SLBM으로 분석됩니다.

2019년 10월 발사했던 북극성 3형의 상승 고도가 900km를 넘었는데, 이번에는 60km 정도에 그쳤습니다.

진수단계인 신형 3천 톤급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 발사할 거란 예상이 빗나간 겁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북한이 발사한 SLBM은 사거리와 고도가 지난번과 달라 신형으로 추정되는데요. 잠수함에 여러 발 탑재를 위한 신형 소형 SLBM의 첫 수중발사 시험으로 보입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특히 지난 1월 8차 당대회 때 밝힌 국방력 강화 방침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8차례에 걸쳐 유엔 제재를 받지 않는 순항미사일과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을 골고루 섞어 쐈습니다.

이 가운데는 3월 25일 시험 발사한 탄두 중량 2.5톤의 신형전술 유도탄과,

지난달 28일 발사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도 눈에 띕니다.

핵탄두를 소형화하면 전술핵을 탑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미사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에도 국방력 강화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국방을 강화하는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이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이고 사활적인 중대 국사로 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미사일 무력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거리 미사일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2019년부터는 단거리 미사일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운반 수단을 확보해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비핵화 대신 핵군축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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