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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돌아섰던 PK...보수 주자로 누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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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5차례 대선서 보수 후보 지지
"2017년 부산·울산·경남 지지, 보수 궤멸 방지"
윤석열 캠프에 부산 경남 등 PK 의원 다수 포진
부산은 때로 진보 성향…울산은 ’노동계’ 강세
[앵커]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오늘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토론회를 갖습니다.

지난 탄핵 대선 때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곤 줄곧 보수 후보를 지지했던 곳인데, 경남지사를 지냈던 홍준표 의원과 영남 지역 현역 의원을 대거 영입한 윤석열 전 총장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과 울산, 경남은 오랜 기간 대선에서 보수의 텃밭이었습니다.

14대 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대한뉴스 (1992년 12월) : 제 14대 대통령에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그리고 18대 박근혜 대통령 때까지!

[박근혜 / 당시 대통령 당선인 (2012년 12월 20일) :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다섯 차례 대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은 줄곧 보수 후보를 지지해왔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대선은 달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겁니다.

그럼에도 다른 지역보다는 격차가 적었고, 경남만큼은 도지사를 지냈던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대권에 재도전한 홍준표 의원이 경남에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7일) : 원래 내가 지사 마지막에 책정할 때 15만원으로 책정하고 부족한 돈은 도에서 도비로 지원하라 그랬는데 그대로 하고 있는 모양이죠? (네~!)]

하지만 당시의 지지는 개인을 향한 것이었다기 보다 보수 정당의 궤멸을 막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해석도 존재합니다.

다른 보수 후보들도 얼마든지 경쟁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는 부산 경남 지역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지금은 물러났지만, 좌장이었던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현역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월 27일) : 제가 이 술을 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선입니다. 대선 앞두고 승리하시라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지난 7월 27일) : 고맙습니다.]

때로는 진보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던 부산이나, 노동계가 약진해왔던 울산에선 중도층 지지세가 강한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지사가 약진할 수 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8월 8일) : 정책이 중요하다, 정책이 바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지난 9월 25일) : 민주당과 붙어서는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5전 5승입니다.]

대구·경북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탄핵이 불가피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보수에 대한 끈은 놓지 않았던 부산·울산·경남!

인구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바지로 갈수록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좌우할 핵심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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