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이낙연 지지자 일부 반발 “가처분신청 제출" 원팀 가능할까?

[뉴스앤이슈] 이낙연 지지자 일부 반발 “가처분신청 제출" 원팀 가능할까?

2021.10.14.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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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불협화음이이낙연 대표의 승복 선언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 대선 과정에서 놓인 원팀의 숙제,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리고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영상을 통해 보신 것처럼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승복을 선언했습니다. 봤을 때 일단 이 전 대표측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이것밖에 없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김성완]
좀 밀린 측면이 있죠, 사실은. 그러니까 당무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었거든요. 당무위원회에서 최종적인 결정을 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당무위원회에서 선관위 유권 해석이 맞다 이렇게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승복하지 않으려야 않을 방법이 없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아무래도 서로 간에 갈등이 심했기 때문에 감정의 앙금이나 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밝혔다고는 하나 지지자들 사이에서까지 화학적 결합이 되기에는 아직은 좀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그래도 이낙연 캠프 쪽에서 계속 반발해 왔던 움직임은 더 이상 공개적으로 표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앞으로 이 전 대표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지사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평론가님께서도 이낙연 전 대표 측 지지자들 달래는 과정도 필요했던 것 같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은데. 그런데 아직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분들 일부인 것 같기는 하지만 계속 이 결과에 대해서 수긍을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제출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승호]
아무래도 김 평론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낙연 후보가 공식적으로는 승복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개적인 발언을 의원 측에서는 나오지 않겠지만 저는 이러한 행동 자체에는 이낙연 측의 의원들이나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들의 논리도 일리가 있다고 보는 게 결국에는 선관위의 해석이 굉장히 애매모호하다. 결국에는 만약에 지금 나타났던 결과에서 이재명 지사가 만약에 경선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사퇴를 했다.

그렇다면 이낙연 후보를 똑같은 유권해석에 의해서 35% 정도 얻은 이낙연 대표를 과반으로 인정을 해서 과연 당무위와 선관위가 인정을 했을까라는 의혹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더 나아가서 만약에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후보가 사퇴를 어떤 이유로 인해서 했을 때 과연 10% 정도 되는 추미애 후보를 과반으로 해석을 해서 최종 후보로 선출했을까를 본다면 그러한 가정적인 상황을 봤을 때는 이낙연 후보 측에서 충분히 해석이 잘못되었다라는 그런 반발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지금 법원에서 이것을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성완]
제가 볼 때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들 얘기할 때 정치의 사법화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해결할 문제를 자꾸 사법부로 끌고 간다는 거예요. 별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닙니다.

그동안에 많이 지적돼 온 바가 있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당무위원회라고 하는 당헌당규 유권해석의 최고 권한을 갖고 있는 정당 내부에서 유권해석을 내린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사법부가 가처분신청을 받아서 이걸 법률적인 쟁송의 문제로 끌고 간다고 하는 건 그렇게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입장에서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이렇게까지 사법부로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도 썩 좋은 현상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그러면 이런 반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누그러뜨릴 것인가. 이게 이재명 지사의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우리나라는 입법, 사법, 행정 이렇게 삼권분립 국가이기 때문에 정당 내에서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사안에 대해서 사법부가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해서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 그래도 최종 권한은 판사가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까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먼저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대선후보 4자 가상 대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이렇게 접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지금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갔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임승호]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사실은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까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의 15%도 안 되는 지지층만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고 오히려 그것을 넘는 지지층이 윤석열 후보에게 갈 수 있다.

이것은 튀는 결과라고 보기는 힘들고요. 굉장히 많은 수치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무래도 마지막 민주당 경선 때 있었던 충격적인 참패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재명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었을 때 과연 민주당이 정권 연장을 할 수 있겠느냐. 이것을 봤을 때 최근에 어떤 대장동 비리 의혹이라든지 또 이에 덧붙여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변호사비 의혹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컨트롤이 안 될 것 같다는 그런 판단을 지금 민주당 지지층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최종 후보로 선출됐지만 굉장히 찝찝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평론가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갔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요.

[김성완]
글쎄요, 이게 어느 정도 움직였는지 우리가 단언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결국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층이 민주당에서 좀 더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는 중도 성향을 띠고 있는 일부 있다고 하면 지금 당장 여론조사를 하는 데 있어서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반감이 표출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앞으로 얼마나 유지될 것이냐, 이런 문제예요.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감정의 앙금이나 반감 같은 것들은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을 어떻게 다독여 나갈 것인가 이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거든요.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당내 경선이 아직도 진행 중이니까 중도 확장성이나 이런 것들은 좀 관심 밖에 있거든요, 아직까지는.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는 이제는 대선후보가 확정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기 지지층을 보듬기도 하면서 지지층을 확장시켜나가는 작업들. 그러니까 산토끼를 잡는 작업을 더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거죠.

결국은 사실 이낙연 전 대표의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어제 본인이 직접 나와서 영상으로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흔쾌하게 승복하고 그리고 돕겠다,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제는 변수라기보다는 이재명 지사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가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상대편의 마음을 열기 쉽지 않거든요. 지지자들도 그렇고요. 그럼 이재명 지사가 어떻게 성큼 다가가서 안고 품어주려고 하는 것이냐. 그 태도를 아마 저는 볼 거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결정적으로 이재명 지사에 대한 불안한 후보라는 인식이 생겨나거나 반감이 생긴 게 대장동 의혹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어떻게 잘 극복해나가느냐, 이것에 따라서 떠나거나 마음이 멀어졌던 지지층도 다시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평론가님께서 어제 승복 선언을 SNS로만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늘은 공개석상에 또 모습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잠시 뒤에 캠프 해단식을 한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승호]
아무래도 어제 SNS상이지만 이미 승복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도 크게 메시지는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이낙연 후보의 메시지 중에 이제 주목해야 될 것은 얼마나 지지자들에 대해서 사법부의 판단이나 이런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아마 민주당도 다시 원팀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어제 메시지와 크게 달라지지 않고 그냥 자신은 승복 선언한다. 어제 메시지가 반복되는 것이라면 지지자군이나 아니면 이낙연 캠프 측에 있었던 사람들도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주면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 선대위원장 맡을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김성완]
이낙연 전 대표가 앞으로 계속 정치한다고 한다면 당에서 역할을 맡아야 되는 게 당연한 거죠. 그러니까 그 직책에 관한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직책을 맡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얼마나 헌신적으로 돕는 모습을 보일 것이냐. 그리고 이재명 지사와 진짜 원팀이 된다고 하는 것, 아직도 우리 흔히들 생각할 때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잖아요. 그런데 현실 정치는 아름답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분간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보고요. 직책을 맡는 것뿐만 아니라 좀 더 화학적 결합이 되는 모습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게 이낙연 전 대표가 SNS에 올린 것처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진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는 의지가 있다고 하면 그런 모습까지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과거 우리 모습 보면 그렇지 않잖아요. 가서 조금 도와주는 생색내는 정도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전의 대선후보들도 단일화 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니까 그것보다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잠시 뒤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 있게 또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주제를 좀 바꿔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국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앞에 놓여 있는 것, 대장동 개발 관련된 의혹이 놓여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된 상황에서 야권은 이른바 총공세를 펼치고 있고요. 여권 역시 여기에 대해서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관련해서 녹취가 있는데요. 녹취를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연차 휴가를 공개하게 되면 이 후보가 그동안 월급 도둑질한 사실이 탄로 날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로는 비공개 사유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 후보는 자기 보호를 위해서는 마귀, 봉고파직, 위리안치 등 기괴한 단어를 끌어다 쓰기까지 하는 궤변의 달인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이재명 후보를 망신 주기 그런 국감을 노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대장동이 사실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 쪽으로 계속 가게 될 겁니다. 그래서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될 것이고요. 자료가 없어서 못 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1번 플레이어이자 몸통인 이재명 후보가 이제 더이상 말도 안 되는 비유와 과장된 어법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진실과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특검을 받고, 그리고 국감에 필요한 자료 제출에 충분히 협조해서 이런 것들이 규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현직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다음 주 경기도 국정감사에 임하겠다, 사실상 정면돌파를 선언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여기에 총력전을 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까?

[임승호]
아무래도 경기도 국감 자체가 이미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상황에서 굉장히 많은 경기도민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집중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저희도 굉장히 날카로운 비판의 잣대를 들이대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유감스러운 건 이재명 후보가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국정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그 선언보다 중요한 것이 그 뒤에 어떤 행동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증인 채택이나 참고인 조사에 대해서도 전혀 응하지 않고 있고 자료제출에 대해서도 전혀 응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연가 사용 내역에 대해 만약에 이 연가를 쓰지 않고 대선후보 활동을 했다면 분명히 위법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한번 보자라고 했는데도 지금 17개 광역자치단체장들 중에서 이분만 제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태도를 봤을 때 과연 며칠 전에 있었던 국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선언이 정말로 그냥 선언에 불과하지 않았나 비판을 할 수밖에 없고 지금 이재명 후보 측은 경기도에 와서 왜 성남시 자료를 찾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던데 그래서 성남시의회에서도 야당 소속의 성남시의원들이 그럼 행정사무조사를 하자고 해서 야당 의원들 중에서 만약에 대장동 비리에 얽혀 있다는 게 나온다면 야당 의원들이 총사퇴를 하겠다는 의결까지 했는데도 그것을 민주당이 받지 않고 거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을 봤을 때 성남시의회 그리고 경기도의회 전부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의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평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자료제출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 이런 취지의 비판이신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자료제출 건수만 나와 있잖아요. 어떤 자료를 받고 싶어하는 것인지. 다 달라 이렇게 얘기하는 건 좀 그런 것 같고요. 좋은 요리사는 재료 손질부터 잘해야 되잖아요. 막 함부로 재료 손질하면 이미 재료들 다 망가뜨리고 난 다음에는 요리가 안 되는 것처럼 저는 국민의힘이 뭐랄까요?

예리한 칼로 재료 손질하는 느낌이 아니라 마구 찢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정치공세를 하는 건 불가피하기도 할 거고요.
민주당은 또 그걸 방어해야 되는 그런 책임이 있기도 할 거예요. 왜냐하면 당연히 민주당 후보가 지금 국감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 누가 어느 당에서 그걸 방어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럴 때 진짜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쪽에서 공격을 할 때 막 생떼 쓰는 것처럼 공격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이 무조건 방어막만 치려고 하는 것이냐.

이런 부분들을 아마 유권자들이나 국민들이 지켜볼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 섬세하게 만들어가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국감이라고 하는 게 원래 야당의 시간이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일단 국감에 참석하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무조건 막무가내로 아니다 이런 모습보다는 좀 더 진솔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보니까 국민의힘이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국민제보센터라는 것을 연다고 하더라고요. 관련해서 각종 제보를 받는다고 하던데 현재까지 들어온 제보 같은 게 있습니까?

[임승호]
제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면 제보가 아니니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지금 이준석 대표나 제보센터를 통해서도 사실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보에 대한 검증은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요.

이 제보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분명히 연관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제보가 만약에 들어온다면 저희는 그것에 대해서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에 이것을 당연히 국민 앞에 공개할 입장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앵커]
지금 또 국민의힘 얘기가 나와서 하나 더 여쭤보면 지금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검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조금 뜸들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비판을 계속하고 있던데 입장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임승호]
기본적으로 검찰에 대한 비판을 할 때 주로 등장하는 것이 각 당에 대한 인사에 대해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적절하게 수사가 들어갔느냐를 비교해 보면 최근에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공수처에 대한 압수수색 속도를 봤을 때는 야당 인사에 대해서는 굉장히 빠르게 진행됐는데 현재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이게 비교를 해 봤을 때 조금 늦지 않는 것이냐라는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거고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도 말했지 않습니까?

왜 경기도에 와서 경기도 자료를 찾느냐. 이런 논리라면 결국에는 성남시의회 대장동과 관련된 자료가 성남시청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도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가장 먼저 진행해야 대장동과 관련된 기본적인 의혹사항들을 빨리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당 입장에서는 저희 당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의혹 사항이기 때문에 국민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당연히 빨리 이뤄져야 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또 압수수색이라는 게 결국 영장 발부는 법원이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해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이 판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압수수색 사건별로 다를 수가 있어서 단순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김성완]
지금 그림을 맞춰가는 과정이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성남시청에서 압수수색 들어가기 전에 자료를 막 폐기했어요. 증거인멸했어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증거인멸했어요.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보여. 지켜보는 공무원 눈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전산기록으로 보고하고 이런 내용들은 다 남아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자연스럽게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배임 혐의와 뇌물 혐의, 이렇게 주로 크게 두 가지 혐의가 적용되는데 그러니까 사업계획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자료들은 아마 다 남아 있을 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예컨대 화천대유나 천화동인 이런 사람들의 얘기들을 조합해 나가면서 자금 추적을 하고 그다음에 마지막에 개발의혹과 관련해서 개발계획을 어떻게 잡았느냐. 이런 것들을 퍼즐을 맞춰나가는 작업을 해야 되는 거지 하다못해 비유를 하자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처럼 마구잡이로 몇십 군데씩 압수수색하고 그게 다 좋은 수사는 아니에요.

그게 오히려 더 수사를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인권침해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미지상으로만 보면 확 압수수색해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이면 수사 잘한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수사 못한 것 같이 이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또 반면에 지금 유동규 전 본부장이나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 배임 혐의가 구속영장이 적시가 됐지 않습니까? 아직 김만배 씨 같은 경우 영장심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배임 혐의와 연관돼 있는 게 결국 성남시청일 수밖에 없어서 또 다른 시설에서 봤을 때는 너무 뜸을 들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공평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승호]
제가 윤석열 후보님 얘기가 나왔으니까 덧붙여야 될 것 같은 게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어떤 위법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인권침해를 말씀하셨지만 그 인권침해의 차단 역할을 하는 게 결국 법원의 판단이고 그 법원의 적절한 판단에 의해서 적절한 압수수색의 절차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진행된 것인데 그것을 인권침해 여지가 있다라고 하는 건 조금은 과도한 비판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요.

저희 당 입장에서도 압수수색이 뭔가 성남시의 공무원들이 지금 자료를 폐기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저희가 주장하는 것은 앵커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결국 이 사안 같은 경우는 성남시청에 자료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대장동 개발사안이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빨리 자료 압수수색을 해서 이 부분을 먼저 가져가야지 이 부분을 압수수색하지 않고 다른 부분을 건드리고 있으면 그것이 과연 해결되느냐. 이 정도은 차원이라고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성완]
저는 좀 유감인 것은 은수미 성남시장은 왜 얼굴을 안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배당을 했다는 게 2019년부터 시작된 일이에요. 2019년은 은수미 성남시장 시절이에요. 그럼 그때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배당할 때 이렇게, 이렇게 배당합니다.

이렇게 얘기할 때 왜 이렇게 많아? 이렇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은수미 시장이 얼굴을 비춘 걸 제가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도 성남시가 만약에 그게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것도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자료제출 요구를 할 때 꼭 압수수색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거든요. 공공기관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자료제출을 할 때 협조 요청을 할 수도 있고 또 그런 자료에 성실하게 요청에 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은수미 시장의 태도도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관련해서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또 압수수색 관련해서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과는 좀 더 지켜보도록 하고요. 주제를 이번에는 야권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도 역시나 유승민, 홍준표 후보의 윤 전 총장을 향한 집중공격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이 작심비판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먼저 녹취를 듣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제대로 법을 집행하려고 하다가 참 핍박받는 정말 훌륭한 검사라고 하던 우리당 선배들이 제가 오니까,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갑자기 의혹으로 바뀝니다?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서 십수 년, 이십 년을 갖다가 지내왔는데 뭐 월급쟁이 공직 생활한 사람한테 도덕 검증이네 윤리 검증이네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지나가던 소가 웃을 얘기 아닙니까?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정보정책관의 관계다 이런 식으로, 이게 도대체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입니까? 이런 사람들이 정권교체 하겠습니까? 정말 우리 당도 정권을 가져오냐 못 가져오느냐는 둘째 문제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낫습니다.]

[앵커]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낫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쉽게 얘기해서 현 정부와 갈등, 이른바 각을 세울 때는 칭찬하더니 왜 이제 와서 핍박하느냐.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임승호]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저걸 청문회 때도 사실은 민주당 의원들한테 그때는 저 칭찬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했는데 대선후보로서 가져갈 수 있는 포인트죠,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과도한 행위에 대해서 비판을 했다.

그리고 나는 국민의힘 기존의 구태정치와 다르다고 해서 전략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보는데 다만 마지막에 당을 해체해야 한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 그런 발언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조금은 경고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요.

저희 당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고 윤석열 후보가 지적한 것처럼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굉장히 참패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런 논리가 나오게 되면 다른 후보 측에서는 그럼 너는 뭐했냐라는 식의 논리가 나올 수밖에 없고 이것이 결국은 국민의힘도 차후에 경선이 끝났을 때 원팀이 되지 못하고 분열이 될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을 해체해야 한다, 당을 없애야 된다. 이런 발언은 조금은 자제해 주시는 게 본인의 경선 전략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변인께서는 자제해 주시는 게 좋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보니까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이해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성완]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그런 후보가 저렇게 얘기하는데 그럼 잘못됐다고 비판하겠습니까? 감싸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민주당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다, 이걸 강조하기 위해서 너무 지나치게 과잉액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생각이 돼요. 예를 들면 검사 시절에 열심히 뭔가 현 정부하고 싸우는 모습들, 그때 응원하던 것하고 이제는 정치인이잖아요. 정치인으로서는 당연히 검증받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검사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검사 시절 이렇게 해놓고 지금 정치인이 되고 난 다음에 검증하는 노력이나 아니면 검증의 칼날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왜 그럽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얘기 같고요.

그리고 당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당을 좌지우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썩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사실 민주당에서 마지막으로 특별당규 해석 문제를 가지고 이낙연, 이재명. 특히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많이 거세게 항의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국민의힘 얘기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이렇게 가다 보면.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경선 룰 만드는 거 아직도 완전히 끝난 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럴 때 신경전이 다시 또 벌어지게 된다면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면 나를 중심으로 해서 당이 운영되어야 한다. 이렇게 나올 수도 있는 거거든요. 한 차례 이미 홍역을 거치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좀 우려스럽다, 그런 점에서.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을 하는 게 예를 들면 이런 거 있잖아요. 김만배 씨의 누나가 윤 전 총장 부친의 집을 사는 게 로또복권 맞는 거랑 비슷한 확률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거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집을 샀어요, 어쨌든. 김만배 씨랑 관계 있는 사람이.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연입니다, 이렇게 얘기하겠습니까? 당연히 상대 후보 측에서 문제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일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관련돼 있는 문제. 그다음에 장모와 관련돼 있는 문제. 결국은 경제공동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것을 나는 다 공무원으로서 검증받았으니 더 이상 나한테 대해서 검증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윤석열 전 총장, 김만배 씨 누나잖아요. 윤석열 전 총장의 아버지 집을 산 것과 관련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추가로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임승호]
윤 후보의 김만배 씨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사실 부동산 계약을 관련자가 했다는 정도는 부족한 의혹이라고 보고. 다만 김 평론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윤리적 검증이나 도덕적 검증에 대해서는 토론과정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상대 후보가 해야만 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게 대선 본선에 가서도 분명히 상대측에서 도덕적 검증이나 윤리적 검증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백신을 맞는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건 아무래도 최근 들어서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후보 간에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가 엇갈리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지금 보고 있는 자료는 리얼미터 자료인데 윤석열 전 총장이 홍준표 후보보다 이렇게 앞선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음 결과 좀 보여주시죠. 지금 이건 한국갤럽의 조사인데 보시는 것처럼 앞선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릅니다.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앞서고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론조사 기관마다 그리고 조사 방법 등에 따라서 결과가 나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지금 여론조사한 것의 여론조사 결과가 맞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조금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는데요. 지금 적합도 조사를 한 거예요. 그런데 경쟁력 조사로 이번에 후보를 최종적으로 선출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경쟁력 조사로 한다는 것밖에 없어요, 원칙이라는 건 제가 알기로는. 그럼 어떻게 경쟁력을 물을 것이냐. 문항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이 문항의 뉘앙스에 따라서 결과가 엄청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여론조사 추이로 보면 이제는 윤 전 총장하고 홍준표 의원하고 거의 붙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큰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왔다는 거예요. 그럼 나머지 50%를 차지하는 당심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냐. 이런 상황이 굉장히 중요해졌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면에서 윤 전 총장도 굉장히 다급해진 상황이 됐다.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의 경우에도 이제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고 보이거든요. TV토론을 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점 중의 하나가 상대 후보보다 제가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상대 후보보다 제가 이 국민의힘 야권 후보로서 더 적합합니다. 이런 걸 경쟁하는 토론이 돼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지금 가상의 이재명이라고 하는 후보를 두고 이재명하고 나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걸 과시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저는 후보들한테 굉장히 자극을 줄 거라고 보고요. 결국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앞서 윤석열 후보의 태도를 봤던 것처럼 국민의힘의 모든 후보가 오히려 더 덩치를 키우는 듯한.

이재명 후보하고 싸워서 제가 이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시하는 모습들이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고요. 경선룰을 디테일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아마 틀림없이 파열음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파열음 말씀하셔서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질문을 드리면 지금 그 말씀이신 거잖아요. 현재 대선 보수 후보 적합도와 보수 후보 경쟁력, 이걸 일례로 들면 지금 현재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어봤을 때 여론조사 결과 그리고 지금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서서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이렇게 질문을 했을 때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이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승호]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 선관위의 분석이 남았다는 굉장히 분석이 많은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들도 저번에 한번 역선택 조항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합의를 봤고 대승적으로 모두 다 승복을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하루이틀 정도의 이의제기는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후보들이 대선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그러한 역선택 조항이라든지 사소한 문제에 있어가지고는 어떤 추세를 바꾸는 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 아마 체감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선관위가 합의를 하는 과정 자체에서는 어떤 격렬한 토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합의되고 난 이후에는 정상적인 원팀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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