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당 당무위 "무효표 처리 문제없다...해당 당규는 개정"

[현장영상] 민주당 당무위 "무효표 처리 문제없다...해당 당규는 개정"

2021.10.13. 오후 3: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한다.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라는 의결 주문을 의결했습니다. 긴 시간 했지만 결론은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기자]
오늘 얼마나 참석하셨고. 오늘 참석 숫자 좀 알려주세요.표결을 하신 건가요? 아니면 만장일치를 하신 건가요?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우리가 보통 의결한다 하면 상임위든 모든 회의에서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의장이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가결됐음을 선포하는 거거든요. 그러한 방식으로 했습니다.

[기자]
마지막에 박수 소리가 나오던데 박수로 추인하는?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네, 박수로 추인하는 형태로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만장일치냐 아니냐, 이렇게 따질 문제는 아니었고요. 여러 의견들을 다 들었지만 우리가 민주당이 향후 대선을 향해서 단합해서 가자면 모든 차이점들을 극복하고 이렇게 결정한 것이 옳다라는 취지하에 의결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기자]
오늘 참석은 76명 중에 현장참석 48명, 서면 15명, 그래서 63명이. 64명입니까?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네, 64명.

[기자]
그러면 서면이 16명입니까?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현장이 49명.

[기자]
향후 당규의 개정 방향은 어떻게 세부적으로?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거 구체적인 기술은 또 향후 전당대회에서 통과시켜야 될 특별당규이기 때문에 향후 전대가 열릴 때 전준위가 준비를 하고 이것뿐 아니라 다른 것까지 아마 손을 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 조항은 하여튼 오랜 우리 역사 속에서 지금 있었던 조항인데 결선투표가 도입되면서 지금 여러 논란이 발생을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향후 그런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것을 말씀드릴게요.

[기자]
이낙연 캠프 측에서 의결에 대해서 이의가...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낙연 캠프 쪽 의원님들은 지금 그동안 제기하셨던 기반하에서 그 당위성을 강하게 다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또 그렇지 않게 해석하는 위원들도 계시고 그 사이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고심 끝에, 여러 가지 논의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추인하는 것으로 했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기자]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고, 방금 말씀하셨던 것에 따르면. 그리고 원래 오늘 오전까지는 표결 방식으로 하려고 하셨던 거잖아요. 바뀐 이유가 있을까요?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렇습니다. 바뀐 게 아니고요. 의결 안건이거든요. 의결 안건에 우리가 상임위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 안건에 대해서 이의 있으십니까 했을 때 특별하게 이의제기하지 않으면 가결됐음을 선포하듯이 오늘도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어디나 회의체라는 게 그렇잖아요.

서로 의견을 다 얘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야 되기 때문에 원 의결주문에 약간의 수정을 가해서 향후 개정하는 것까지 해서 다 같이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마치 이게 누구도 반대한 사람이 없었던 만장일치냐 이런 것은 조금 결은 다릅니다마는 다 의견을 모아주셨다고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기자]
당규의 개정 방향이 이낙연 대표 측이 제시했던 그런 어떤 문제 제기를 충분히 충분히 수용하는 건지 아닌지 현재까지 결정해왔던 그 부분을...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얘기를 자꾸 하시면 얘기가 도돌이표로 가거든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59조라는 당규의 해석에 과연 무효표로 처리하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있느냐. 지금까지의 선관위와 최고위는 그것에 해석에 여지가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없다라고 해왔고 그것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잘못된 해석이다라고 해왔지만 다수의 의견과 당 지도부의 의견, 그리고 당의 미래를 위해서 그러한 주장들을 향후 미래에 녹여내는 것으로 그렇게 합의하고 의결주문을 추인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모든 사안이 이견이 있었지만 한쪽이 완승을 하고 한쪽은 틀리고 한쪽은 옳고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난번 최고위원회에서도 해석의 여지는 없으나 이것이 결선투표라는 것이 도입되면서 그것이 실재화되는 과정 속에서 어떤 충동의 소지가 약간 있는 것은 인정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향후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명확하게 조문을 정리해서 특별당규를 개정하겠다, 그런 말씀입니다.

[기자]
찬반 발언의 비율은 어느 정도?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똑같이 거의... 여러 발언의 기회는 찬반을 거의 공평하게 하셨기 때문에 어디가 우세하고 이거 숫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런 말씀을 드릴게요.

[기자]
이낙연 후보께서 당선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신다는 입장이신 거예요?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결과를 하기 위해서 추인을 했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이 의결주문을 의결했다.

[기자]
그러면 이낙연 후보 측에서 승복 선언이 나오는...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의결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 측도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별도의 입장을...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내지 않을까. 여기 또 이낙연 후보 측의 입장을 많이 전달하시고 그 결과물로 의결주문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또 이낙연 후보님과 또 다른 분들이 회의라든지 보고를 받고 입장을 내시지 않을까라고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도 서면으로 의견을 냈나요?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안 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낙연 지사가 의견을 개진하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릴게요. 그런 게 없었다고.

[기자]
오후에 이낙연 지지자 일부 분들께서 가처분 신청 준비하시고 법무법인도 위임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 어떻게 봉합해 나가실 건지.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 논의는 하지 않았고요. 그런 제기도 없으셨고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의결 직전에 총 몇 분 정도 발언을 하셨는지?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발언 숫자는... 제가 세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이 결과만 말씀드리려고 나왔는데 질문이 많으셔서 그런데, 한 10여 분 하셨을 것으로 저는 봅니다. 나중에 그거는 서면으로 오늘 몇 분 정도 발언했다 정도는 대변인실에서 공지를 하나 해 드릴게요. 숫자 세어서. 지금 세고 있지? 열네 분 정도 발언하신 것으로.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