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지사직 유지...경기도 국감 받을 것"

이재명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지사직 유지...경기도 국감 받을 것"

2021.10.13.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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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할 수 있는 범위까지 경기도지사 직을 수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를 조기 사퇴하고 대선을 준비하라는 당 지도부 권유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기도 국감에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대장동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에서 일부 직원의 일탈이 있었던 데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면서, 자신도 인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사업 민간 개발자가 청렴 서약을 어기고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돼 개발 이익 지급을 동결하고, 이미 지급한 개발 이익은 보전 조치를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국정감사를 받은 이후 경기지사 직 사퇴 시기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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