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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륙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 발사...김여정 담화 사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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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오전 6시 40분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 발사"
13일 만에 미사일 발사…김여정 유화 담화 이후 사흘만
탄도 미사일일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대응 관심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이후 통신선 채널에 불응
[앵커]
북한이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오늘 오전 미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약 2주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유화 담화 이후여서 배경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은 어떤 발사체를 쏘았는지 확인됐습니까?

[기자]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0분쯤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만 밝혔습니다.

합참은 발사체의 제원이나 사거리 등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 미사일일 경우, 순항 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해 미국 등 국제사회도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오늘은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날인데,

북한은 지난 25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남북 관계 복원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뒤

우리 정부가 남북 통신 연락선 재개를 촉구했지만, 아직 통신선 채널에는 응답하지 않고 있어 이번 발사의 의도가 주목됩니다.

당시 김여정 부부장은 자신들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남측에서 도발로 규정하는 것을 두고 '이중 기준'이라며 철회를 요구한 점으로 미뤄 이번 발사가 남측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7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을 향해 한반도 주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 등 적대정책을 철회할 경우 기꺼이 화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15일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13일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3월 25일엔 하강 단계에서 변칙 기동을 하는 '신형 이스칸데르급' 추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이달 13일엔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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