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통합국방협의체'...대북정책 공조 논의

한미, 오늘 '통합국방협의체'...대북정책 공조 논의

2021.09.27. 오전 00: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KIDD 회의를 개최합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동맹의 주요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열차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북핵 활동 관련 정보공유와 상황 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KIDD는 지난 2011년 한미안보협의회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