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기현 "곽상도,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 제출"

[현장영상] 김기현 "곽상도,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 제출"

2021.09.26.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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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아들의 거액 성과금 논란이 불거진 곽상도 의원의 거취를 어떻게 정리할지 논의했습니다.

미국을 순방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빨리 결론 내려야 한다는 뜻을 전한 만큼, 제명이나 출당 같은 중징계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회의 결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입장은 처음부터 명확합니다.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 대금을 가로채기 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그 어떤 의혹도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특검만이 이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천대유 말단 직원도 50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대장동 게이트의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또 그 관련자들의 권력이 어느 정도일지를 가늠케 해 주는 것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9월 14일 언론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겁니다라고 국민들 앞에 이재명 후보 스스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최측근 유동규 씨를 실무자로 지칭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 설계자 이재명 후보에게 다시 묻습니다.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본인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일을 누구와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약정을 맺었습니까?

지금 일각에서는 친여권 인사로서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던 모 인사의 자녀도 화천대유에 근무했고 퇴직에 따른 거액의 금액을 수령했는지 여부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한 후 화천대유에 몸을 담고 연간 약 2억 원의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재판 거래의 강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점 또한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결국 설계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만이 이 모든 의혹에 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재임 시절 일어난 거대한 개발 비리를 정치적 술수로 피해 가면서 대선만 치르겠다고 한다면 그것을 용납할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요구합니다.

국회에 제출된 특검법안 조속히 수행하십시오.

성역 없이 수사를 받읍시다.

또한 국정조사에도 마땅히 응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회 국정감사에 이재명 후보 본인은 물론이고 관련자들의 증인 출석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이것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비리의 몸통이거나 민주당이 그 비호 세력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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