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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73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민간 향수 업체와 협업해 만든 '육·해·공·해병대 향수'인 '국군의 향'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각 군의 정체성을 향기로 표현한 국군의 향수 세트를 제작했다면서 시각과 청각 위주로 기억될 국군의 날 행사에 후각을 가미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후각은 다른 감각과 달리 대뇌에 직접 전달돼 기억에 오래 남는 특징이 있어 국내산 재료로 만든 향수를 국군의 날 이벤트에 참여한 국민 140여 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수가 야전에서 땀 흘리는 군인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다는 일부 우려도 있어 방향제나 향초도 검토했지만,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향수가 의외로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군은 향수를 통해 육군은 무게감과 풍부한 따스함을, 해군은 아쿠아 계열의 투명함을, 공군은 가벼움과 상쾌함을, 해병대는 강인함을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가 직접 향을 맡아보니 개인적으로는 공군 향은 종일 향기가 남아 코끝을 자극할 정도로 세고, 해병대 향은 향기롭다 하기에는 다소 특이했으며, 육군 향은 좀 달고, 해군의 향이 가장 무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방부는 각 군의 정체성을 향기로 표현한 국군의 향수 세트를 제작했다면서 시각과 청각 위주로 기억될 국군의 날 행사에 후각을 가미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후각은 다른 감각과 달리 대뇌에 직접 전달돼 기억에 오래 남는 특징이 있어 국내산 재료로 만든 향수를 국군의 날 이벤트에 참여한 국민 140여 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수가 야전에서 땀 흘리는 군인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다는 일부 우려도 있어 방향제나 향초도 검토했지만,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향수가 의외로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군은 향수를 통해 육군은 무게감과 풍부한 따스함을, 해군은 아쿠아 계열의 투명함을, 공군은 가벼움과 상쾌함을, 해병대는 강인함을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가 직접 향을 맡아보니 개인적으로는 공군 향은 종일 향기가 남아 코끝을 자극할 정도로 세고, 해병대 향은 향기롭다 하기에는 다소 특이했으며, 육군 향은 좀 달고, 해군의 향이 가장 무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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