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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종전선언 전면 반박..."참담하고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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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전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단순 정치 선언으로 지금 상황에 합당치 않다는 지적부터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외교 안보 공약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한미 관계에서의 포괄적 전략동맹과 북핵 '확장억제' 강화가 주요 골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두고는 단순 '정치 선언'이라며 지금 상황에 합당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종전선언을 하면 유엔사 해체나 주한미군 철수 주장 등이 나오고, 이렇게 되면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 협의해나가기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종전 선언이라는 걸 해놓게 되면 저희가 협의해나가기 굉장히 어렵게 돼 있다. 미사일 도발이라든가 군사적인 도발을 계속 감행하고 있어서 지금 상황에 비춰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른 대선주자들 역시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의아하다며 일제히 공세에 열을 올렸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와 북한 주민 인권을 안중에 두지 않은,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북한에 대한 구애를 넘어선 집착이라며 북한 미사일을 종전선언 축포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4박 6일 방미길에 오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폐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문 정부 대미외교의 경우 초기 3~4년 동안 방향에 오류가 있었고 이로 인해 항상 혼란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연설이라며 적극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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