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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대장동 특혜' '고발 사주' 의혹...정치권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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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불과 반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불거진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먼저 곤욕을 치른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혜' 의혹에 총공세를 펼치며 이슈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대선 주자들은 SNS에 지자체장의 부정부패를 다룬 영화 '아수라'를 언급하며 비난 공세를 퍼부었고,

이준석 대표도 분양이 안 될 리가 없는 금싸라기 땅에 대체 어떤 리스크가 있길래 전직 대법관과 같은 엄청난 자문이 필요했는지 얼개가 잡혀간다고 꼬집었습니다.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국정감사 증인 채택,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들고 나섰는데, 민주당과 이 지사가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지사는 "단돈 1원이라도 받은 게 있다면 공직뿐 아니라 대선 후보직도 사퇴하겠다"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국감이나 특검에 휘말리는 건 무리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 TF팀까지 꾸리며 '고발 사주' 의혹 이슈 전환에 나섰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여당 측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검찰 사유화'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는 데다 제보자 조성은 씨도 연일 SNS에 글을 올리며 공수처의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분명히 이게 규명이 된다면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으로, 또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이재명 후보는 여성 표, MZ세대, 중도층까지 표가 다 달아날 겁니다. 말 그대로 후보자 사퇴를 해야 될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게 후보자가 결정되고 대선 때까지 밝혀지겠느냐.]

하지만 반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 전까지 두 의혹 모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

결국 여야 간 '프레임 전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곧 있을 국감에서도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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