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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만전·임무도 완수...파병부대의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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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청해부대 35진으로 임무 교대한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이 현지에서 추석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조기 귀환한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확진돼 걱정이 많았지만, 청해부대 장병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그 밖의 해외파병부대들의 추석 표정을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해부대 35진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에서 상선 보호임무에 나선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함정에서는 수시로 선박 수색과 사격 등 실전 훈련도 빼놓지 않습니다.

앞서 소말리아로 향하던 도중 임무교대를 앞둔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돼 조기 귀환하면서 임무는 물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성훈 중사 / 청해부대 항공대 : 아덴만에서 선박의 안전호송과 우리 국민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파이팅!]

아랍에미리트에 파견된 아크 부대 장병들은 현지 요원들과 함께 대테러 훈련에 한창입니다.

공중과 지상으로 신속하게 이동을 마친 장병들은 사막의 거친 환경 속에서도 연합습격작전 임무를 거뜬히 완수해 내고, 바다에서는 인질구출 훈련도 쉴새 없이 이어집니다.

고향에 못 가는 장병들은 부대 한편에 차례상을 마련하고 정성 어린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지선 상사 / 아크부대 : 이제 파병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동명부대 장병들은 수시로 정찰 감시활동에 나섭니다.

모두가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박윤주 중사 / 레바논 동명부대 :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를 이상 없이 수행 중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 완수하겠습니다.]

[김민서 일병 / 남수단 한빛부대 : 추석 잘 보내시고 돌아가면 좀 더 효도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임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된 천여 명의 장병들은 세계 평화와 재건 지원 임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와~~"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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