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 중...확정되진 않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일 외교 장관 회담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이 최종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뉴욕을 방문하는 것에 맞춰 양국 외교 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회담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정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과 영국에서 만났을 때도 일본 측의 올바른 역사 인식 없이는 과거사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위안부,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두 장관은 한일 간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은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