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세균 득표 무효표 처리에 "당규 해석 부적절"

이낙연, 정세균 득표 무효표 처리에 "당규 해석 부적절"

2021.09.17.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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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당 선관위가 중도 하차한 정세균 전 총리의 득표를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책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표결할 때도 무효표를 투표자 수에서 빼지 않는다며, 당규가 불완전하고 해석 또한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표자의 귀책사유가 아닌 이유로 후보자가 사퇴한 것을 소급해서 투표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은 주권자에 대한 올바른 대접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조항이 명확히 있기에 해석상 여지는 없다면서 결론을 내지는 않았지만 당 선관위 결정대로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항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는 대략 동의를 했다며 어떻게 조화롭게 정리할 것인가는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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