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미사일 실시간 보고...靑, NSC 개최 예정

문 대통령, 北 미사일 실시간 보고...靑, NSC 개최 예정

2021.09.15.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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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NSC 상임위 소집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개최 예정
NSC, 北 미사일 분석 및 대응 방안 논의 예정
NSC, 北 미사일 관련 올해 두 번째 상임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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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청와대 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기자]
네, 홍선기입니다.

[앵커]
청와대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청와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NSC 소집을 발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오후에 NSC 상임위원들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NSC 상임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은 대통령이 맡고 있지만, 상임위 회의는 통상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합니다.

따라서 오늘 회의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발사 궤도 등을 비롯한 정보 분석과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간에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가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NSC 상임위를 여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북한이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청와대는 NSC 상임위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북한의 미상 발사체와 관련해 서훈 안보실장으로부터 즉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 일정 중에도 현장에서 추가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실시간 보고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했는데요.

북한의 최우선 우방국인 중국의 외교부장이 방한 중인 가운데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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