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박지원 "윤석열, 나하고도 술 많이 마셔...내가 입 다무는게 유리"

[나이트] 박지원 "윤석열, 나하고도 술 많이 마셔...내가 입 다무는게 유리"

2021.09.14.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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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 의혹으로 맞불을 놓고 있는데요.

이경국 기자의 보도에서도 확인한 것처럼 홍준표 캠프 관계자 이 모 씨는 윤 전 총장 측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지요.

[이 씨 / 홍준표 캠프 조직본부장 : 한마디로 사실무근이고 제 인생에서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이라는 사람을 만난 적 없습니다. 한 번도 없습니다. 제 휴대전화고 뭐고 연락받은 적도 없고 통화한 사실도 없습니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논란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 역시 언론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의혹을 모두 반박했는데요.

특히 윤 전 총장을 겨냥해서는 자신과도 술을 많이 마셨다며 자신이 입을 다무는 게 좋을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도 했습니다.

[박지원 / 국정원장 : (조성은 씨와) 특수관계로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비이성적이에요. 그리고 저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저하고의 인간적 신뢰관계가 있기 때문에 한 번도 나쁜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굉장히 화납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전 총장 시절 당시 대검이 윤 전 총장 가족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여러 의혹을 볼 때 당시 검찰 내부에서 사찰 또는 정보의 수집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역할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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