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들, 당원 尹 캠프행에 엇갈린 반응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당원 尹 캠프행에 엇갈린 반응

2021.07.26.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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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사의 윤석열 캠프 참여에, 당내 대선 주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당내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하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태경 의원도 SNS를 통해 어차피 입당할 것이니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당 정치의 원칙이 있다며, 조기 참여로 징계를 하냐 마냐 논의하게 된 건 전력 손실이라고 비판햇습니다.

반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당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정권교체에 힘을 합칠 사람은 적이 아니라 동지라며, '상도덕 지키라'고 지적한 이준석 대표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 대표가 윤 전 총장과 대담을 하며 '대동소이'를 얘기했는데, 윤 전 총장 돕겠다고 나선 사람들 비난하면 '자가당착'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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