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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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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듣는다

2021년 07월 25일 17시 1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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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원희룡 / 제주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대권 주자가 20명 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야권 주자 한 사람인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대권에 도전하는지, 스튜디오에 모시고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원희룡 / 제주지사 : 실패한 정권이 더 무서운 권력으로 연장되는 것을 막는데 함께 해 주십시오. 정권교체에 이길 수 있는 대통령을 넘어, 모두가 승복하고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저 원희룡이 감히 도전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출마하시는 모습을요. 보통 사실은 방송이나 언론의 주목을 받으려면 평일에 많이 하잖아요. 이렇게 주말에 일요일에 하신 이유는 사실 도정 때문인가요?

[원희룡]
그렇기도 하고요. 또 서울에 올라올 수 있는 시간이 주말이니까요.

[앵커]
그렇군요. 원래는 사실 조금 일찍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됐었어요. 지난 10일 정도에 하지 않겠느냐, 조금 미뤄진 데 이유가 있었습니까?

[원희룡]
코로나가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우선이잖아요. 그래서 잠시 미룬 겁니다.

[앵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권에 경쟁하면 어려움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원희룡]
도정의 책임도 결코 가벼운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경선과 도정을 함께한다는 게 제가 생각할 때는 하나는 소홀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경선을 그냥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념을 하기 위해서는 도정에 대한 대행체제를 단단히 다져놓고 권한과 책임을 넘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구체적으로 얘기를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권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놓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몇 가지 안들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한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내용 취지를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희룡]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의 기대도 많이 받았습니다마는 집값 폭등이라든지 소득주도성장 같은 무능력한 문제를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임대차 3법이라든지 아니면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 이런 것은 되돌려놓아야 새로운 정책을 그 위에서 펼 수 있거든요. 이게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는 누구보다도 정의로운 것처럼 하면서 내로남불, 불공정이 심각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점에서 잘못된 불공정, 이 점도 바로 돌려놔야 되겠고요. 또 하나는 민주화 세력이라고 그러면서 정권 수사한다고 법치 다 무너뜨렸죠.

그리고 자기와 다른 의견들을 펼치는 사람에 대해서 고발한다든지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억누르는 것도 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살리는 것, 이런 것들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구체적으로 공약으로 이행돼야 하는 부분인데요. 공약들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금 일단 말씀하신 것은 한 100조 원 정도의 규모를 조성해서 소상공인들이라든지 지원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있고.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원희룡]
오늘 제가 1호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공정을 되살리고 혁신을 여는 것, 이것들이 앞으로 필요합니다마는 지금은 코로나 비상시국이고요. 생존 기반이 무너져내린 사람들이 이미 많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실직자, 청년. 이런 분들에 대해서 지금 재난지원금이니 손실보상이니 논의는 되고 일부 지급은 됐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분들이 생존이 무너지면 경제 성장도 어렵고 앞으로 복지에 어마어마한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국가는 국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서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미국이나 독일처럼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실행을 하는데 제가 계산을 뽑아보니까 소상공인들의 직접적인 손실액만 해도 100조가 넘습니다.

그래서 우선 100조 원의 재원을 마련해서 그중의 절반 정도는 직접적인 손실보상에 전액 지원하고요. 나머지 재원은 앞으로 미래의 생존기반과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그렇게 해서 앞으로 미래의 경제를 우리가 뒷받침할 수 있는 데다 투입해야 되겠다. 그래서 100조 원 규모의 담대한 코로나 회복 프로젝트, 이게 제 1호 공약이 되겠습니다.

[앵커]
최근에 많은 대선주자들이 나오시고 공약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절로 비교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우선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는 큰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시장을 살리는 데 있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맡기자는 주제랑 조금 안 맞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무상교육을 계속 말씀하시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다른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다른 주자들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원희룡]
원희룡 정부의 다른 후보들과 차이점은, 그 출발점이 국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국가가 하지 말아야 될 일은 국가가 시장을 이긴다고 하면서 부동산 정책 25번씩 남발하는 것.

그리고 임대차 보호한다면서 전셋값을 미친 수준으로 밀어 올리는 것. 또 공급도 안 하면서 수요 억누르는 것. 징벌적 세금 때리는 것. 이런 것들이 국가가 하지 말아야 될 일이죠. 그런 면에서 자유와 창의를 살리고 민간과 시장 원리를 존중하면서 혁신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 이것이 국가가 하지 말 일을 안 하면서 국민의 창의를 살리면 되는 일이고요.

반면에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개인과 시장에만 맡기면 이미 있는 격차. 그리고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자들 격차를 해소할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기술 발전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구조적 격차가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으니까 이런 점에 대해서는 국가가 과감하게 나서서 국가 찬스를 국민에게 제공해야 된다.

돈을 현금으로 뿌리는 게 아니라 주거, 일자리, 교육, 보육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국가 찬스를 줌으로써 출발점을 다시 세워주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그러한 경제 여건을 마련해 주자. 그런 면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국가 찬스에는 과감하게, 그리고 혁신 성장에는 정부가 민간의 창의를 살리자.

[앵커]
상황마다 정부가 작아지고 커지고 그런 거군요.

[원희룡]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저는 경직된 일방적인 작은 정부는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결국 시장의 문제점과 약육강식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문재인 정부처럼 정부가 해서는 안 되는 일에 공공 만능, 국가 만능으로 끼어들고 거기다가 능력도 없으면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약속하고 이걸 진행하게 되면 이렇게 되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국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온라인으로 출마 선언을 하셨고 지난 7일에는 현역 국회의원들 지지포럼이 출범을 했습니다. 관련된 영상도 있을 텐데요. 희망오름포럼. 당시 현역 의원이 30명 넘게 모였습니다. 모두 지사님을 다 지지하는 분들일까요?

[원희룡]
저는 뜻을 함께한다고 보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우리가 교체한 정권이 어떻게 문재인 정부보다 더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 시대에 무너진 공정과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어떻게 그 내용을 채워서 그 능력을 우리가 보장할 것인가, 이런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분들이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기에서 정책도 나오고 좋은 인재들도 우리가 끌어모으는 역할을 함께할 겁니다.

[앵커]
이 자리에서 말씀하셨던 걸 녹취를 준비를 해봤습니다. 관련된 질문을 드리기 위해서 들어보도록 하죠. 저희가 녹취 준비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죠.

[원희룡 / 제주지사 (지난 7일) : 저에게 없는 것은 흠이 없습니다.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 튀어나올까 전혀 걱정할 일 없습니다. 많은 것은 저는 경험이 많습니다. 혁신의 의지가 많습니다. 부족한 게 있습니다. 지지도가 아직 부족하고 노출이 부족합니다.]

[앵커]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었던 게 흠이 없다라는 부분이었거든요. 상당히 자신감 있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원희룡]
대통령 후보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투명하게 검증을 받아야 되겠죠. 그런 면에서 도덕성으로나 아니면 자기 주변 관리나 이런 면에서 하자가 없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야 통틀어서 아마 사상 가장 강력한 검증, 또 나아가서는 서로 네거티브, 흠집 내기까지도 예상이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가슴 졸일 필요가 없는 후보일 것이다,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걸 자신하셨고 말씀을 직접 하셨습니다. 부족한 게 있다. 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지지율 얘기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를 준비를 해 봤는데요.

여기서 보면 지사님이 안 보입니다, 지지율상에서는. 오늘 저희가 앞서서 인터뷰를 하는 과정 속에서 최민희 전 의원도 나오셨고 박정하 전 대변인도 나오셨는데 지적을 부탁드렸더니 일단 최민희 의원님이 지지율이 너무 낮다, 이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느냐, 이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원희룡]
우선 그동안 제주지사로서 가 있다라는 그런 여건도 있고 또 도지사로서 하는 업무의 성격상 전국적인 이슈가 되는 게 간혹 나오는 거지, 지속적인 노출과 주목을 받기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한테 주어진 여건이고요. 이제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원희룡이 어떤 나라를 만드려고 하고 어떤 정책과 능력들이 준비가 돼 있는지 그런 것들을 국민들이 상품을 보고 접할 그런 시간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윤석열 총장이라든지 문재인 정권과 대척점에 서서 싸워온 분들이 국민들의 정권 교체 열망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 문제를 넘어서서 문재인 정부보다 누가 잘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넘어가게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정치력과 행정 경험, 그리고 구체적인 비전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들에 대해서 누가 잘 준비가 돼 있는지 그런 점에 대해서 국민들이 발견하게 될 그런 시간이 오게 되기 때문에 저는 찬바람이 불면 원희룡의 시간이 온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같은 도지사면 이재명 경기지사도 사실 도정 업무를 하면서도 현재로서는 조금 지지율이 높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원희룡]
그런 점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도지사이면서도 정치적인 이슈라든지 나름대로 탁월한 뭐랄까요, 자기를 드러내는 홍보 마인드를 갖고 있는데요. 그런 것은 현재 출발점에서의 여건이고 앞으로 경선 과정이 한 5개월 정도 그다음에 본선 과정이 있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찬바람이 불 때 저는 그 지지율이 진짜 지지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찬바람이 불 때 저희가 또 모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제였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셨다고요? 어떤 이야기 나누셨습니까?

[원희룡]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지난번 우리 의원들 모임에서도 원희룡은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갖출 만큼 다 갖췄는데 아직 부각이 조금 덜 되고 있다. 그래서 의원들도 도와주시기도 하고 본인도 좀 분발해라, 이렇게 해서 어떻게 보면 저를 높이 평가해 주시는 그런 분이시죠.

그래서 출마 선언하기 전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또 조언을 받기 위해서 뵀는데 역시 정권교체니,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니 이 얘기는 국민들이 알 만큼 다 알고 하니까 국민들이 진짜 지금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국가의 비전, 필요한 정책.

그리고 그걸 해나갈 수 있는 품성과 정치력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제 시작이니까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다, 그런 덕담과 함께 몇 가지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앵커]
밝힐 수 있는 건 말씀을 다 해 주신 거죠?

[원희룡]
그렇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도 어제 따로 만나셨잖아요. 어떤 이야기 나누셨고 혹은 하는 과정 속에서 하고 싶으신 말씀. 조금 섭섭한 것도 있었나 이런 것도 말씀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원희룡]
물론요. 이야기는 서로 편하게 합니다. 어제 상계동 집 앞에까지 가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우선 제가 대선 출마를 하게 되기 때문에 당인으로서, 국민의힘 당에 속한 당인으로서 당 대표시잖아요. 그래서 당이 정하는 방식과 일정에 저는 충실히 따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자체만으로는 쉽지가 않을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총장을 비롯해서 정권교체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여기에 대해서는 더 큰 울타리가 적이 아니라 동지라는 생각으로 제1야당의 대표로서 잘 아울러주시라.

그런 면에서 그동안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윤석열 총장이라든지 밀당을 하는 이런 부분들은 자칫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다 넓고 큰 시야로 중심을 좀 잡아주시라, 이런 말씀을 좀 쓴소리지만 했고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께서는 본인도 나름대로 다 생각이 있다. 뜻은 같다, 이렇게 해서 서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습니다.

[앵커]
원팀 정신을 강조하셨는데 그러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 이렇게 비판을 하셨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원희룡]
그 두 분이 통합을 자꾸 강조하시더라고요. 통합,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망쳐져 있는 것. 이것을 깨끗이 청소하지 않고는 그 이후에 새로운 집을 지을 수 없고 또 국민 통합의 실제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 청소를 얘기를 안 하고 자꾸 통합을 얘기하는 게 문재인 정부의 탄생 과정이나 아니면 문재인 정부에 여러 가지 대립하는 과정에서 본인들의 위치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불편해서 자꾸 넘어가는 게 아닌가. 그러면 안 된다.

청소할 것은 분명히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새로운 집을 세우면서 거기에서 통합하고 미래로 나가야 된다. 그 점에 대해서 원칙을 제가 분명히 얘기하는 거죠.

[앵커]
지금 말씀하신 청소와 관련된 이야기로 선언문을 보면 지금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관련된 사람. 그냥 청산하는 건 보복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이 말씀하는 과정들을 그냥 해석을 한 기사들을 보면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와요. 이거 지금 누군가를 의도를 하고 말씀하신 건지?

[원희룡]
저는 지난 몇 년간 실제 역사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국민들이 편 가르기했던 것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죠. 그래서 정치 보복의 논란에 휘말리는 경우에는 우리 국민들이 또다시 광화문 국민과 서초동 국민으로 나뉘어져서 내내 집회를 해야 되는 상황이면 결국 국민 통합도 안 되고 미래로 가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얽혀 있는 분들은 청소를 제대로 못 하든지 아니면 분열이 더 악화되든지. 이러한 모순에 빠질 수가 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원희룡은 자유롭고, 저는 공정한 기준을 가지고 철저히 깨끗이 청소를 하되 정치적인 보복은 하지 않는다. 그런 원칙을 저는 세우고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적격자다. 부담이 적다.

[앵커]
당 통합에 대한 복안도 제시한 거라고 볼 수 있겠군요.

[원희룡]
저는 180석 민주당이라는 절대다수의 여소야대거든요. 이런 과정에서 정책과 그에 따른 진실규명 그리고 책임자를 배제하는 이런 조치는 강도 높게 하겠지만 새롭게 짓는 집과 정책을 놓고 여야가 협조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저는 여러 가지 인사 문제라든지 심지어는 정부의 구성 면에 있어서도 저는 통 큰 연합 내지는 협력의 정치, 협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제주도에서도 민주당 절대 우위의 제주도의회와 국회의원과의 관계에서도 지난 7년간 할 일을 하면서 여기까지 온 협치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난감할 수도 있는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야권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는 누구라고 생각하시고 또 여권 후보 가운데 가장 버거운 상대라고 생각하는 분은 누구라고 꼽을 수 있을까요?

[원희룡]
저는 힘든 상대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야권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경쟁자는 윤석열 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정권 교체의 불씨를 살린 것이 윤석열 총장이 홀홀단신으로 문재인 정권의 탄압에 맞섰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실체가 있다. 이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해야 승리의 공식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당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존중하고 보호하면서 우리 정권 교체에 큰 울타리로 협력이 될 수 있는 그러한 큰 틀의 정치를 하는 데 제가 중심적인 역할을 발언과 행동에서 하겠습니다.

여당에서는 누가 될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는 입장들이기 때문에 누가 나오든지 저는 어려운 상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금 원희룡 지사께 듣는 시간이니까 동일한 질문들을 드리고 있습니다. 왜 내가 꼭 대통령이 되어야 하느냐. 짧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원희룡]
저는 나라를 운영할 수 있는 비전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대화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다져왔고요. 또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정치 경험과 행정 경험을 통해서 즉각 실행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근본이 겸손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그러한 정치를 저의 정치의 본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억누르고 그리고 제압하려는,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모아나감으로써 그리고 권력은 나눔으로써 더 커진다는 것을 믿고 실천해 온 사람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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