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자력硏 해킹논란 반박..."北 소행 모는 것은 무식의 극치"

북한, 원자력硏 해킹논란 반박..."北 소행 모는 것은 무식의 극치"

2021.07.12.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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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해킹 배후에 북측이 있다고 본 우리 정보당국의 추정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에서 최근 남한에서 이른바 북 해킹 공격설을 대대적으로 유포시키며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는 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커의 별호와 수법이 비슷하다며 무작정 북 소행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무지와 무식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며, 어불성설이고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매체는 다만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증거도 없이 무턱대고 '북 소행'으로 몰아가는 보수패당의 못된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비판의 화살을 국가정보원이 아닌 야당과 보수 매체, 일부 전문가들에 돌렸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원자력연구원과 KAI의 해킹 사실을 전하며 해킹의 배후를 북한 또는 북한 연계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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