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日, 군함도 강제노역 알려야...강력 유감"

유네스코 "日, 군함도 강제노역 알려야...강력 유감"

2021.07.12.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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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日, 군함도 강제노역 알려야...강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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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이른바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에서 조선인이 강제 노역한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 과정에 관해 이 같은 결정문안을 마련하고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위원회는 많은 조선인이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 노역한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야 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이 다른 국제 모범사례를 참고하고, 한국 등 다른 관련국과 대화를 지속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결정문은 오는 16일부터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상정돼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문은 아주 강한 문안을 담고 있다며, 일본이 조속히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계속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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