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영삼·박정희 기념관 잇달아 비공개 방문

윤석열, 김영삼·박정희 기념관 잇달아 비공개 방문

2021.07.02.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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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에게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김영삼과 박정희, 두 대통령의 기념관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상도동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비공개로 방문해 고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와 30분 동안 환담을 나눴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민주주의 터전에서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좌승희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당시 수출 진흥 상황 등 전시물을 둘러봤습니다.

윤 전 총장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 현대사의 빛나는 업적을 생생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방명록에 '박 대통령의 선견지명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따라 번영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두 대통령의 뜻을 되새기고 배우려 사전에 일정을 공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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