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신임 공군총장 "1박2일 동안 특단 대책 마련"

박인호 신임 공군총장 "1박2일 동안 특단 대책 마련"

2021.07.02.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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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성추행 피해를 입고 숨진 고 이 모 중사와 유가족에게 송구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군 장군 전체가 모여 1박2일 동안 토의를 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총장은 오늘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의 엄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바른 공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오늘 최초로 취임식도 회의실에서 약식으로 거행하지만, 끝나자마자 공군 장군 전체가 모여서 1박2일 동안 긴 토의를 할 것이라며, 모든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 총장은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젊은 이 중사가 자기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게 된 것을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명복을 빌고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들께도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들께도 지금까지 공군이 71년 동안 쌓아왔던 국민의 신뢰와 사랑에 실망을 끼쳐드려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분골쇄신해서 공군을 다시 바르고 강하게 일으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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