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임기 내 280만 호 공급...부동산 세제, 원칙대로 유지"

정세균 "임기 내 280만 호 공급...부동산 세제, 원칙대로 유지"

2021.06.21.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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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공급 폭탄으로 주거 사다리를 회복하겠다며 대통령에 취임하면 임기 안에 공공과 민간 부문을 합쳐 28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주택정책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영끌'과 공황매수 속에는 신축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있다면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세제 강화, 대출 규제 등 수요억제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민주당의 종부세·양도세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당의 고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가격 안정이 우선이라며 집값 안정이 실현될 때까지 현재의 부동산 세제는 원칙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정 총리는 60살 이상과 일정 소득 이하 1주택자들의 종부세 납부유예제도 신설 등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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