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방문...후안 호세 추기경 만나

문 대통령,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방문...후안 호세 추기경 만나

2021.06.17.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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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을 방문해 후안 호세 오메야 추기경과 담소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우리 시간 오늘 오후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에서 며칠 전 유흥식 라자로 대전 주교께서 한국 가톨릭 성직자 가운데 최초로 교황청 고위직인 성직자 성 장관에 임명되는 경사가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가톨릭의 기여와 역할에 대한 교황과 교황청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호세 후안 추기경에게 인종 화합과 평화의 연대, 코로나 유행 극복을 위한 종교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견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가족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새겨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이름과 '영광의 문'에 한국어로 새겨진 기도문의 설명을 들으면서 한국 가톨릭의 발자취를 유라시아 대륙의 반대편에서 느낄 수 있어 가슴 벅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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