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접견..."연대와 포용"

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접견..."연대와 포용"

2021.06.15.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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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연방 하원 의장과 만나 신뢰와 연대, 상생과 포용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오후 소보트카 의장을 접견하고 오스트리아 의회는 연대와 합의의 산실이며, 대연정과 사회적 파트너십은 합의와 포용 정신을 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소보트카 의장은 아시아 민주주의의 대표국인 한국은 오스트리아와 아시아의 연결고리라며 자신은 한국차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고 호응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비엔나 시청을 방문해 미하엘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엔나 시민들은 17세기 페스트를 공공의 정신으로 극복했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인류에게도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엔나는 숲과 도시농장, 공원이 총면적의 50%를 차지하고 1인당 공업면적도 세계 1위인 도시 모범 사례라며, 한국 지자체와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드비히 시장은 문 대통령은 평화와 인권 보호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평화와 노동시장의 최저임금 등 여러 분야에서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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