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스트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하기로

한-오스트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하기로

2021.06.14.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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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낮 회담을 하고 정무·경제·과학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체결하는 '문화협력협정'과 '청소년 교류 이행 약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청소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이중과세방지협약 제2 개정의정서' 체결을 통해 상호 투자 확대와 경제 협력 증진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오스트리아 정부의 2040 기후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핵 비확산 선도국인 오스트리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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