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블링컨, 영국서 회담..."北 대화 견인 공조"

정의용·블링컨, 영국서 회담..."北 대화 견인 공조"

2021.06.13.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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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영국에서 만나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한반도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G7 정상회의 수행차 방문한 영국 런던에서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백신과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해 회담 성과를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 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고, 이와 관련해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연희[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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