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부대변인 '천안함 막말' 사과...최원일 함장 "제명하라"

송영길, 전 부대변인 '천안함 막말' 사과...최원일 함장 "제명하라"

2021.06.0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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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상호 전 부대변인의 '천안함 수장' 발언과 관련해 최원일 전 함장과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진행한 최 전 함장과 유가족들과 면담 자리에서 조 전 부대변인의 잘못된 언어 사용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함장은 송 대표에게 당 차원의 사과와 입장 발표, 조 전 대변인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제명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변인은 현재 아무 당직 없이 당적만 보유한 사람이라며, 조 전 대변인에게도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전 대변인은 최근 방송에서 천안함 함장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샀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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