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9~22일 방미...21일 바이든과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19~22일 방미...21일 바이든과 한미 정상회담

2021.05.18.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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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합니다.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내일 오후 서울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같은 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미 두 번째 날인 20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 묘에 헌화하고 미국 의회를 방문해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백신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회담 직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미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과 면담하고 애틀란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서울에는 다음 날인 23일 저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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