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서 장관 후보자 거취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청문 절차와 장관 후보자 거취 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와 인사청문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의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장관직 수행을 못 할 만큼 중대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의 경우 의혹이 많고 부적절하다고 느끼게 만들어져 있다는 우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의총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해도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다르다거나 야당에 양보하자는 의견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대변인은 오늘 구체적인 민주당의 안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의견이 다양하게 있었다는 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