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8개국, 日 오염수 방류에 "깊은 우려"

한·중미 8개국, 日 오염수 방류에 "깊은 우려"

2021.04.23.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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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3개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코스타리카에서 한·중미 8개국 외교차관회의를 열고, 오염물질의 해양 방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해양 생태계에 위험을 끼치는 행위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온다며 국제사회가 철저한 안전성 검증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우리 주도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한 첫 고위급 다자회의 결과물로, 비 아시아권 국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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