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익표 "서울 아파트값 상승, 오세훈 재건축 완화 공언 탓"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기간 스피드 공급을 외치며 일주일 내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언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4월 둘째 주에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7% 올랐고 한국부동산원은 상승 원인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지적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장은 실제로 오 시장이 언급한 노원구, 양천구, 강남구,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최대 2배에 달한다며 서울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여파가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의장은 그러면서 당과 정부가 검토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나 세제 등도 최우선 정책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에 기초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