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재협상' 움직임...주호영 "공격적으로 논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재협상' 움직임...주호영 "공격적으로 논의"

2021.04.15.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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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초기 여야가 극한 갈등을 빚었던 상임위원장 배분, 즉, 원 구성 협상이 조만간 다시 이뤄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중진 의원과의 연석회의 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공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또,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당연히 논의해야 할 문제고, 재·보궐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도 민주당 독주가 아닌 협치라면서 상식과 관례로 봤을 때 쉽게 정리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구성 문제는 현재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공석이 된다는 점에서 다시 촉발됐고, 경선 과정에서도 후보 간 공방이 있었습니다.

앞서 21대 국회 개원 뒤 법사위원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줄다리기를 거듭했고, 민주당이 양보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이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은 물론,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포기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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