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해 군 공항 이전 검토하지 않아"

국방부 "김해 군 공항 이전 검토하지 않아"

2021.03.04.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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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국방부는 김해공항 내 군 공항 이전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김해 군 공항 이전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해 군 공항은 수송기, 정찰기를 주로 운용하는 공군 공중 기동 정찰 사령부가 있는 민군 공용 공항으로, 한반도 유사 시 주한미군의 전시 증원 물자를 전개하는 군사 시설입니다.

과거 실시해온 연례 한미연합 전시 증원 연습 때 미군 수송기들은 김해공항을 이용해 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을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할 때 군 공항 이전 비용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부산시는 김해 공항 군사시설은 미군 전략 물자 수송 등을 위한 전략 군사 기지여서 이전이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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