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헬기로 울릉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군 자산 첫 백신 수송

군 헬기로 울릉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군 자산 첫 백신 수송

2021.02.28.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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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릉도에 처음으로 군 헬기를 동원해 코로나19 백신이 수송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 수송 지원 본부는 오늘 울릉도 지역에서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군 수송 헬기를 동원해 긴급 수송했습니다.

경기도 이천 대형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백신은 군경 차량의 호송 아래 치누크 수송 헬기로 90분간 비행을 거쳐 울릉도에 도착한 뒤 울릉군 보건 의료원으로 전달됐습니다.

이번 수송은 군자산을 활용해 직접 백신을 수송한 첫 번째 사례로 애초 해상수송을 계획했지만, 현지 기상과 배송 거리ㆍ시간 등을 고려해 항공 수송 계획으로 변경됐습니다.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기상 악화 등으로 긴급 수송이 필요하면 항공 수송을 적극 검토하고, 드라이아이스가 많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의 경우 공중급유기와 해군 함정까지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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