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경항모 관련 11개 선행 기술 연구 진행 중"

방사청 "경항모 관련 11개 선행 기술 연구 진행 중"

2021.02.09.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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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경항공모함 관련 11개 선행 기술과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핵심 기술 사업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일이 진행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오늘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건조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경항모 사업에 대해 원활히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직 이착륙 전투기 F-35B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해군의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은 올해 국방예산 52조 8,401억 원 가운데 관련 예산으로 '연구용역비' 명목의 1억 원만 반영돼 군의 계획대로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항모는 국방부가 지난해 8월 '2020∼2024년 국방 중기 계획'에서 '다목적 대형 수송함-Ⅱ' 개념 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됐고, '2021∼2025년 국방 중기 계획'에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 계획이 반영됐습니다.

당시 국방부는 3만t급 경항모 건조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개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초께 전력화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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