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해저터널' 공약은 친일 DNA 발동"

민주 "국민의힘 '해저터널' 공약은 친일 DNA 발동"

2021.02.01.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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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면서 '한일 해저터널' 공약을 제시한 데 대해 친일 DNA를 발동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당 고위전략회의 뒤 브리핑에서 한일 해저터널은 우리나라보다도 일본에 더 이익이 되는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회의 참석자들도 북풍·친일 DNA라는 데 전적으로 공감했다면서, 국민의힘의 나쁜 선거용 DNA를 사라지게 하는 첩경은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최 수석대변인은 해저터널은 일본의 대륙 진출 야심에 이용될 수 있고, 유라시아대륙 기·종점으로써의 부산과 한반도의 지리적 이점을 상실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울며 겨자 먹는 심정일 것이라면서 어차피 통과될 신공항 특별법이라면 숟가락이라도 얹겠다는 심정으로 찬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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