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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번엔 안철수 질타..."시간제한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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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번엔 안철수 질타..."시간제한 효과 있다"

2021년 01월 23일 04시 3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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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밤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방식을 재조정하라고 공격하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방어에 나섰습니다.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한 건데, 지금의 시간제한 방식은 충분히 방역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지난 21일)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슨 야행성 동물입니까? 저녁 9시까지는 괜찮고 그 이후는 더 위험합니까?]

비상식적, 일률적인 규제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연일 비판한 부분은 정부의 시간제한 방역입니다.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에 대한 기준을 세우면 영업시간 제한은 풀어도 된다는 겁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호응하며, 국민의힘까지 거리두기 방식 재조정에 힘을 싣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밤 9시 이후는 식사 후 만남과 이동량이 증가하는 시간대지만, 현장 방역이 어려운 만큼, 이때 접촉을 줄이는 것은 확진자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정 총리는 안 대표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며 방역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질타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 그렇지 않아도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그러자 국민의당은 오히려 코로나19를 선거에 이용한 건 정부 여당이라며, 총리가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가 운을 띄운 '자영업자 손실보상법'을 둘러싸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법제화가 어렵다는 기재부를 향해 정 총리가 기재부의 나라라며 질타한 발언이 알려지자, 야권이 엇박자를 공격하고 나선 겁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로 다른 말을 해서 가뜩이나 힘든 자영업자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는 방향은 같지만,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정 총리와 정부의 실책을 비판해야 하는 야권이 사안마다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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