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과 한반도 평화 협력...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외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미국의 새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 아니라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 상태를 하루 속히 끝내고 남북대화, 북미 대화 새 돌파구 마련해서 평화시계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줘야 합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온 겨례의 염원입니다.

정부는 미국 바이든 신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북한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남북 관계 진전과 평화 프로세스 동력을 확보하는 데 보다 주도적인 자세로 각 부처가 협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