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박영선·우상호 양자 대결에...'메시 대 호날두 격돌?'

[뉴스큐] 박영선·우상호 양자 대결에...'메시 대 호날두 격돌?'

2021.01.20.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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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진행되고 있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인데요, 평소 으르렁 거리던 여야 의원들이 오늘은 덕담을 주로 주고받았다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야기도 잠깐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 꽤 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정애 후보자 같은 분을 지명하고자 하면 흠집내기니 이런 이야기 안나올 것 같아요. 한정애 후보자와 비교해 박범계 후보자 어떻습니까. 인정하겠습니까? 박범계 후보자 의문의 1패를 당한거에요.]

질의 중간에는 고향 이야기도 나왔는데, 자연스럽게 지역구 민원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한정애 / 환경부 장관 후보자 : 결혼을 했더니 남편의 본적으로 이게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괴산군 장연면으로 본적이 돼 있어요.]

[박덕흠 / 무소속 의원 : 제 지역구라서 관심있어서 여쭤봤어요.]

[한정애 / 환경부 장관 후보자 : 가끔 갑니다.]

[박덕흠 / 무소속 의원 : 괴산이 의료폐기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고….]

정치인, 특히 의원 출신들은 청문회에서 거의 낙마한적이 없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길로 갈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은 '메시 대 호날두 격돌?' 로 잡아봤습니다.

축구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 이야기인데요

박주민 의원의 불출마로 여권은 우상호 의원 대 박영선 장관의 양자 대결로 압축이 된 건데, 흥행 걱정하는 우려가 나오자 아니다, 메시대 호날두 격돌처럼 재미 있을거다, 이런 반론이 나온 겁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정 뉴스쇼) : 우선 이분들이 대변인, 최고위원, 원내대표, 또 국회의 각 중요 상임위원장을 다 지내셨죠. 그 과정에서 뛰어난 정치력을 보여줬거든요. 이 두 사람의 경선이 아주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선이 될 거다. 축구로 치면 메시 대 호날두 격돌이다.]

다음 소식은 계속되고 있는 사면 후폭풍입니다.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히자 여당 의원들이 발끈한 겁니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협박이나 다름 없다는 거죠.

오늘 아침 회의에서 저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촛불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또 사면을 바라지 않고 있는 엑스맨이다 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1야당 지도자가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저주 발언 서슴지 않았다는데 아주 유감스럽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정농단 심판과 탄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불복 선언입니다. 촛불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마지막 소식은 이재명 지사에서 첫 견제구 날린 이낙연 대표로 잡았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 소득을 주기로 하자,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비판한 겁니다.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소비하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인데,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정치권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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