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국민 지원, 방역 방해' 주장에 "국민 무시하는 것"

이재명, '전 국민 지원, 방역 방해' 주장에 "국민 무시하는 것"

2021.01.14.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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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방역 태세에 방해될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의 의식 수준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보편적인 지원을 하면 국민이 돈을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닐 거란 생각은 국민을 깎아내리는 표현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인당 20~30만 원이 지급됐다고 방역지침 어겨가며 돈을 쓰러 가겠느냐며 국민을 존중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13일) 경기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어떤 조치도 방역 태세를 흔들어선 안 된다며 경기도 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는 이 지사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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