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직자는 선공후사 자세로"...검찰 겨냥 '해석'

문 대통령 "공직자는 선공후사 자세로"...검찰 겨냥 '해석'

2020.11.30.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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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공직자는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공식 석상에서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사태를 둘러싼 검찰의 집단 반발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구체적인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위기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과거의 관행이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급변하는 세계적 조류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습니다.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하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질 때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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