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에너지 차관 신설"

문 대통령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에너지 차관 신설"

2020.11.27.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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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2050 탄소중립 위원회'를 설치하고 산업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범부처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소 중립 목표를 담은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올해 안에 UN에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임기 안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 탄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친환경 중심의 제조업 기술혁신을 이뤄내고, 특히 미래차를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도 기후변화 정책 공조를 튼튼히 하겠다며, 전 지구적 녹색 성장을 위한 국제 연대인 P4G 정상회의를 내년에 개최해 녹색 의제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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