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전 장병 휴가 잠정 중단

국방부,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전 장병 휴가 잠정 중단

2020.11.26.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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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전 장병 휴가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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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내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통제하고, 종교활동은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하며, 영외자와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도 금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어 교육 훈련 간 방역 대책도 강화해 신병 교육은 입소 후 2주간 주둔지에서 훈련한 다음 야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내교육 인원은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부대훈련은 장성급 지휘관 판단하에 필수 야외훈련만 시행하고 외부 인원의 유입 없이 주둔지 훈련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을 포함해 지금까지 7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어젯밤 서욱 장관 주재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복무와 부대 관리 지침을 조정해 고강도 감염 차단 대책을 즉시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 다른 장병들의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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