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이의" 여당서 문제제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이의" 여당서 문제제기

2020.11.18. 오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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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논의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막대한 국민 혈세가 대한항공 총수 일가,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일부 대주주와 채권단만을 위해 쓰이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 : 왜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에 자금을 투입하는가? 모두 아시다시피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이 있는 회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부담이 있던 산업은행과 경영권 분쟁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총수 일가의 이해관계가 맞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합니다.]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 : 주주들이 동의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 통합은 공정거래법상 독점을 유발하는 거래이므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면밀한 기업결합심사가 필요하고, 또 독점으로 야기될 소비자 후생의 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 역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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