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위기에 강한 나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주제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555조 원 규모의 2021년 예산 편성 취지를 설명하고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는 방역과 경제에 대한 동반 성공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 유입 초기에는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지만, 현재는 방역 모범 국가로 평가받는 사실을 언급하며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든 국민에게도 감사를 전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최근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방역 성공을 통해 빠른 경제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기조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건 지난 7월, 21대 국회 개원연설 이후 3개월여 만으로 시정 연설은 취임 후 다섯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