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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뒤 강경화·이도훈 방미...다음 달 외교전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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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뒤 강경화·이도훈 방미...다음 달 외교전 불붙나

2020년 10월 25일 22시 51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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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美 대선 이후 방미 추진 중
이도훈 본부장도 방미 추진…북핵 등 현안 협의
한미, 北 긴장 고조 가능성 등 한반도 상황 논의
미중 갈등 고조…美 정책 변화 가능성도 고려해야
왕이 中 외교부장 방한 가능성…11월 외교전 분주
[앵커]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다음 달 3일 이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함께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도 예상되고 있어 미 대선 이후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활발한 외교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이슈는 미국 대통령 토론회에서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과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고 있죠. 우리는 사이가 좋습니다. 외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건 좋은 일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히틀러가 전 유럽을 침공하기 전에도 우리는 그와 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안 그래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북핵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한 겁니다.

이를 고려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의 미국 방문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기는 차기 행정부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미국 대선 이후입니다.

강경화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의 만남을 추진 중입니다.

방미가 이뤄지면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가능성과 한반도 상황 관리, 추후 예상되는 북핵 협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장기간 교착상태인 방위비 협상과 미중 갈등에 따른 양국의 입장 등 다양한 현안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정부가 그대로 유지되든 바이든 정부로 교체되든 미국의 대북정책 혹은 북핵 문제의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북미협상이 주춤한 사이 미중 갈등이 더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등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를 둘러싸고 민감하고도 숨 가쁜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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