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불신받을 만한 일한 적 없어...장관 지휘 부당" (국정감사 현장영상)

윤석열 "불신받을 만한 일한 적 없어...장관 지휘 부당" (국정감사 현장영상)

2020.10.22.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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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외압으로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 검찰총장]
그러면 그게...

[윤호중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그러면 지금부터 제 5분 할게요. 제가 제 순서 넣는데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냥 간단하게 말씀을 해 보세요. 지금 그러니까 법무장관의 수사 지휘를 외압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서.

[윤석열 / 검찰총장]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위법하고 공정하지 않고 부당하다고 말씀드렸고요. 저도 일선에 그렇게는 못합니다.

[윤호중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검찰총장님, 그 당시에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가 있었던 것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지휘를 하게 된 것 아닙니까?

[윤석열 / 검찰총장]
그래도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러면 그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총장의 지휘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보다는. 그리고 제가 무슨 불신받을 일을 했습니까? 제가 위원장님께도 그 저간의 사정을 얼마나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습니까?

[윤호중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검찰총장께서 저한테 설명하신 거 제가 다 들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제가 수긍이 안 가는 부분은 그러니까 검찰총장과 가까운 분들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에 총장께서 너무 과도하게 뭐랄까요, 지휘권이랄까요, 하여튼 수사팀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 깊숙이 관여를 하고 계시다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이 정도 하시죠. 이 정도 하시고요.

[윤석열 / 검찰총장]
조남관 차관이 국장일 때 특임팀 구성에 대해서 제의가 왔기 때문에 저도 상당히 양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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