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사원 "월성1호기 경제성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

속보 감사원 "월성1호기 경제성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

2020.10.20.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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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감사원 "월성1호기 경제성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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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감사와 관련해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에는 일부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회계법인에 월성1호기의 가동중단 때 감소되는 인건비와 수선비 등의 의견을 제시해 경제성 평가에 반영됐는데, 관련 지침이나 고리1호기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즉시 가동중단 시 감소되는 비용을 과다하게 추정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조기 페쇄 결정 자체가 타당했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감사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는 지난해 9월 국회가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을 따져달라고 요청한 지 385일 만에 내린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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