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정치권 '옵티머스 정쟁'...피해자는 두 번 웁니다

[뉴있저] 정치권 '옵티머스 정쟁'...피해자는 두 번 웁니다

2020.10.19.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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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사' 옵티머스 자산운용 "공기업에 투자하는 안전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투자한 곳은?

[기자 : 관급공사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1조 5천5백억 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을 인수하거나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했습니다.]

지난 6월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 옵티머스 자산운용 검찰에 고발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윤 모 씨 / 옵티머스자산운용 이사 (변호사) : (로펌에서 주도적으로 서류 조작하신 게 맞습니까?)….]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구속

'금융사기 vs. 권력형 비리' 여야, 옵티머스 공방 격화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반대로 저의 투자가 권력형 비리가 아닌 단순 투자인 것이 확인될 경우, 주호영 원내대표도 의원직 사퇴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십시오. 주호영 원내대표님, 정말 자신 있다면 합시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니 우리가, 내가 왜 걸어. 김경협 의원이 그걸 요구할 권한이 뭐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제대로 수사하라는 거에요. 제대로 우리는 누가 어떻다, 어떻다 그런 흔적이 있고 냄새가 나니….]

피해자들 "억장이 무너진다" 개인 투자자 절반 이상은 고령층

[옵티머스 투자자 A씨 : (옵티머스) 피해자 전부 삶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고령자들도 많고 지금 중도 지급 비율이 낮아지면 2차 피해, 3차 피해(가 우려되고) 예를 들어 집 잔금을 치른다든가 계약금, 중도금이 날아가고….]

'옵티머스 사태' 정치권 정쟁에 피해자들은 두 번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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